어느 나라든 문화재 반환에 관련된 문제에서 가장 중요한 쟁점이 되는 것은 불법적 강탈 사실의 확증에 있다. 아트데일리에 지난 20일 독일 비스바덴에 있는 헤세 국가조사관리국에서는 주독멕시코대사와 멕시코 국립고고역사연구소 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프리 컬럼비안시대의 녹색암 가면 한 점을 포함한 석기 유물 49점이 멕시코에 반환되는 행사가 열렸다. 독일이 멕시코에 반환한 유물은 패터슨 컬렉션의 일부로 7년전 멕시코 정부로부터 반환요청의 받은 유물중 일부이다. 독일정부는 그동안 반환에 대한 정부내의 법률적 결의를 포함해 불법 유출을 확인하기 위해 멕시코변호사협회와 이 문제의 처리를 논의해왔다. 이같은 조사의 결과 지난 2004년에는 일단 문제의 유물 중 일부가 헤센 국가조사관리국에 압수됐고 추가조사결과 이날 49점의 유물을 멕시코에 반환하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