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앤 앨버트 미술관이 21일 새로운 관장을 지명 발표했다. 아트뉴스페이퍼에 따르면 V&A는 신임 관장으로 지난 10여간 독일 드레스덴주에서 아트컬렉션을 총감독해온 미술사학자 출신의 마틴 로스(56)를 지명했다. 오는 9월1일부터 취임하는 마틴 로스는 드레스덴 아트컬렉션 총감독 이전에는 독일 미술관협회 회장, 독일 히기에네 미술관 관장 등을 역임했다. 이번 지명에 대해 폴 러덕 V&A 재단이사회 회장은‘그는 여러 복합문화시설에서 탁월한 지도, 관리 능력을 보여왔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한편 지난 2001년부터 V&A의 이끌며 세계의 V&A로 인식시켜온 前관장 마크 존스는 옥스퍼드의 세인트크로스 대학으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V&A는 2014년에 세워질 스코틀랜드 던디에 세워질 분관의 새관장으로 에딘버러에 있는 스코틀랜드 내셔널 갤러리의 수석큐레이터인 필립 롱도 이날 함께 지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