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내 유명 원주민미술수집가인 패트릭 코리건은 원주민미술품 관련된 업계내의 심각한 갈등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그에 따르면 호주 원주민아트센터와 개인 딜러들 간의 다툼이 이제 통제가 불가능해졌다는 것. 코리건 박사는 “어떤 수를 써서라도 다른 이들과 함께 사는 법을 배워야 한다”며, “무엇을 바꿔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컬렉터 입장에서는 이런 모든 언쟁들이 끝나기만을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5년전, 위클리 오스트레일리언誌가 호주 원주민인 앱오리진 미술계를 보도하면서 아트딜러들이 원주민 미술가들에게서 부당 이득을 취하는 문제 등을 다루었는데 이를 계기로 정부 당국의 조사와 함께 원주민예술지원규정이 생겨났다. 그러나 정부 조치로 인해 내부 문제가 해결되기는 커녕 원주민아트센터가 강화되면서 개인딜러와 원주민 미술가들이 시장에서 배제되는 결과를 가져왔고 아트센터와 딜러간의 갈등의 골이 더욱 깊어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