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를 넘어 건축이 진행중인 세계유산 사그라다 파밀리아 교회에 19일 화재가 발생해 관람중인 관광객들이 한때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고 전한다. 마이니치 신문에 따르면 이날 발생한 불은 곧 진화됐고 관람객중 부상을 당한 사람도 없었다고. 피해 상황은 현재 조사중인데 교회 관계자에 따르면 화재 원인은 방화로 여겨지며 경찰 당국이 용의자 1명을 체포했다고 한다. 화재 당시 교회내에는 3,000~4,000명의 관광객이 있었다. 성가족 교회로 불리는 이 교회는 19세기말 스페인 건출가 가우디에 의해 설계돼 현재도 건축중인데 완공은 2026년 정도로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