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회사가 남의 불행에 속으로 박수를 치고 있다는 것은 다 알려진 사실. 이혼(Divorce), 사망(Death), 파산(Debt)때 가장 먼저 달려가는 사람들 중 하나가 경매회사 직원이다. 지난달 세상을 떠난 세기의 여배우 엘리자베스 테일러 역시 마찬가지인 듯.
뉴욕 크리스티는 지난 10일 ‘크리스티는 엘리자베스 테일러의 역사적인 컬렉션을 경매하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여배우의 다양한 생전 소장품들은 미술품, 보석, 의상, 기념품 등으로 나뉘어 경매에 오르게 되는데 구체적인 일정은 이번 시즌이 끝날 무렵 확정, 발표될 예정이다. 생전에 여덟 번 결혼을 했던 세기의 미인 여배우는 특히 다이어몬드를 더없이 사랑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