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에 본부를 둔 미술시장 조사기관인 아트택틱은 지난 3월 조사한 결과를 발표하며 중국현대미술시장이 세계에서 가장 신뢰도가 높은 시장이라고 밝혔다.
중국미술시장의 신뢰도 조사에 따르면 중국 전체미술시장은 지난해 10월에 비해 12% 상승했고 특히 현대미술시장은 신뢰도면에서 유럽미국 보다 21/%, 인도보다 34%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중국현대미술시장의 신뢰지수는 작년 9월이래 28%나 상승해 사상 최고인 81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중국내 컬렉터, 전시기획자, 경매업자, 딜러, 미술 전문가 등 관련인사 73명의 의견을 기초로 이뤄졌는데 조사에 응한 전문가 중 75%는 향후 6개월간 중국현대미술시장이 계속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트택틱은 중국현대미술시장의 신뢰도 향상 이유로 경제성장을 꼽으며 중국의 경제지수는 작년 9월이후 4% 하락했으나 여전히 유럽미술시장의 66보다 높은 77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아트택틱은 이 조사의 결과에서 ‘중국미술시장은 대륙과 홍콩을 구분지어 생각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대륙 시장의 위험 기준은 홍콩 시장에 비해 49%가 높다’고 주의를 환기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