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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경매 시장서 중국미술품 최고가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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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26일 툴루즈의 생 토방 호텔에서 열린 한 경매에서 파리 시민이 소장하였던 중국 황실의 두루마리 그림 한 점이 1천 7백만 유로 (약 2백64억원, 제반경비 포함 2천2백5만7천760유로/약3백43억원)에 낙찰되었다.
청나라 건륭제 (1736-1795) 의 최초의 군사 열병을 묘사한 <대열병식> 시리즈의 4권 중 마지막인 '행진' 부분에 해당하는 것으로 길이 24미터, 넓이 69센티의 화폭에 9000여명의 병사들을 먹과 과슈로 묘사하고 있다. 이 시리즈의 다른 두 권은 각각 베이징미술관과 한 개인 소장가가 소장하고 있으며 한 권은 소실되었다. 그러나 다른 두 권과 달리 황실 소장품이었음을 증명하는 화가들의 인장이 유일하게 들어가 있다는 점에서 이번 경매에 나온 두루마리가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여겨지고 있다.
시초가 4백만 유로의 4배가 넘는 가격에 이 그림을 구입한 사람은 한 중국인 실업가. 프랑스에서 팔린 중국 미술품의 경매가로서는 최고가를 기록하였다. 같은 날 다른 경매장에서는 건륭제 시대의 황실 인장이 천2백40만 유로 (약 193억원)에 낙찰되었다.
출처 artclair 원문링크
번역/정리 편집실 (ad@koreanart21.com)
업데이트 2011.03.30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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