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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국립고문서관 직원들 점거 농성에 들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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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미술전문 웹일간지 아트클레어는 5개월이 넘게 계속되고 있는 프랑스 정부와 국립고문서관 사이의 갈등이 다시 격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발단은 지난해 9월 사르코지 대통령이 현재 국립고문서관에 새 박물관으로 프랑스역사관을 들이겠다고 선언한 데에서 시작됐다. 이렇게 되면 파리 중심지 마레지역의 유서깊은 저택 수비즈館에 위치한 고문서보관소의 일부 자료는 파리 외곽지역으로 이전해야만 한다. 이에 반발한 고문서관 직원들은 대통령의 의사표명이 있은지 일주일도 채 안돼 부분적인 점거 농성에 들어갔다. 노조는 문화부 장관으로부터 고문서관의 일정 부분은 여전히 수비즈관에서 이루어질 것이라는 약속을 받고 지난 1월 농성을 풀면서 프랑스역사관이 다른 장소에 들어설 것이란 기대를 했다. 그러나 2월말 고문서관 이전 반대입장을 명확히 하고 있던 이자벨 느슈반데르 소장이 경질된 데다가 문화부 장관이 수비즈관에 프랑스역사관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다시 선언한 것이 노조측의 강한 반발을 사게 됐다. 결국 프랑스민주노동동맹, 프랑스 리스찬노동자연맹, 간부총동맹 등 노동조합연대는 지난 3월초 다시 점거농성에 들어갈 것을 결의, 3월8일부터 직원들이 점거 농성이 시작됐다. 정부와 노조 양쪽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현재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가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출처 artclair 원문링크
번역/정리 편집실 (ad@koreanart21.com)
업데이트 2011.03.14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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