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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리 미술, 거리를 벗어나도 여전히 '거리 미술'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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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고속 나무박스에 보관된 그림 하나가 논쟁의 초점이 되고있다. 문제의 작품은 가로세로 약 2m가 조금 넘는 크기로 콘크리트 블록벽에 소년이 페인트통과 붓을 들고 있는 모습을 그린 그림이다. 소년옆에는 '나는 여기가 전부 나무였던 때를 기억한다'고 씌어 있다.
이 작품의 작가는 수수께기의 거리화가 뱅시로 여겨지고 있으며 작품은 버려진 패커드社 자동차 공장에서 가져온 것이다. 어떻게 해서 이 작품이 창고 안까지 들어오게 됐는지가 디트로이트 미술계에서 논란이 되고있다. 초점은 작품을 구하려는 순수한 의도였는지 아니면 강탈하려했는지에 맞춰져 있다.
작년5월 이곳의 555갤러리의 몇몇 작가는 지역사진가 빌 리들의 제보를 받아 패커드 공장터로 가 그곳 벽에 그려져 있던 이 그림을 본 뒤 680킬로그램이나 하는 벽을 갤러리로 끌고 왔다. 이들의 말에 따르면 '잘 보관하려 했다'는 것. 다른 거리화가들이 이 그림을 훼손하겠다고 협박해 어쩔 수 없이 숨겼다고 했다. 그러나 한 비평가는 라디오 웹사이트에 '555갤러리가 뱅시를 이해하지 못해 예술적 범죄를 저지른 듯하다'고 썼다. 그에 따르면 '뱅시 작품을 보존하려는 시도는 현장을 떠나게 돼 결국 그것을 파괴한 셈'이라는 것이다.
출처 The Wall Street Journal 원문링크
번역/정리 편집실 (ad@koreanart21.com)
업데이트 2011.03.12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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