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래 철기 사용은 고대 아타톨리아 지방(현재의 터키)을 지배했던 힛타이트족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이 통설. 최근 발굴을 통해 이 학설이 흔들리며 전기 청동기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터키 정부는 일본정부의 개상국 원조(ODA) 자금을 포함해 총5억엔의 사업비를 들여 최근 고대 힛타이트 철기문화연구센터격인 카만 카레호슉 고고학 박물관을 개관했다고 전한다. 일본은 중근동 문화센터 부속, 아나톨리아 고고학연구소가 1985년부터 터키 수도 앙카라에서 남동쪽으로 65킬로미터 떨어진 힛타이트 제국유적인 뷰크뤼카레 유적을 25년째 발굴 조사중이다. 이번 박물관 개관으로 일본 중근동 학계는 힛타이트 철기사용설에 대한 탐사가 장기적인 체제를 갖췄다고 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