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측이 오픈당일 오후 2시까지 불어를 쓰지 못했다고 할 정도로 전 세계의 미술관과 컬렉터들이 모였던 파리+. 아트 바젤의 VIP 네트워크가 파리 시장의 판도를 바꿔 새로운 고객을 확보했다는 데 대부분의 딜러들이 동의했다. 가장 눈에 띈 고객은 뉴욕 MoMA, 시카고미술관 등 여러 미국 뮤지엄 관장들이었다. 루벨, 이혼하면서 대규모로 컬렉션을 판매한 해리 B. 맥로우 등 많은 유명 컬렉터, 리사 쉬프, 아비게일 애셔, 바버라 구겐하임 등 파리에서 한동안 모습을 볼 수 없었던 미국의 미술 자문단들, 한국인들이 앞장선 아시아 수집가와 자문단 등이 있었다.
제노X 갤러리는 무니라 알 솔Mounira Al Solh의 작품을 두바이컬렉션과 시카고미술관에 3만 유로가 조금 안 되는 가격으로 판매했고, 마를렌 뒤마의 작품을 영국 컬렉터에게 40만 유로에 팔았다. 페이스는 로버트 마더웰을 650만 달러에 판매했고(그림), 즈위너는 알버스를 1백만 달러에 판매했다.
2022 아트 바젤의 파리플러스에는 FIAC(10/20~23) 기간이 겹쳐 프랑스에서 열린 페어에 처음 참가한 뉴욕 갤러리들도 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