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앤트워프 왕립미술관이 10년간의 리노베이션을 거쳐 24일 토요일에 재오픈했다. 19세기말에 지어진 신고전주의 궁전 미술관 내부에 현대적 화이트큐브 인테리어를 갖췄다. 플랑드르 주정부는 리노베이션에 1억 유로가 소요되었다고 말했다.
얀 반 에이크, 로지어 반 데르 웨이덴, 대(大) 루카스 크라나흐, 루벤스 등의 화가를 포함하여 벨기에, 플랑드르, 네덜란드 예술의 8,400여 점의 컬렉션이 있다. 이 작품들은 원래 예정보다 5년이 더 걸린 11년 동안 묶여있지 않고 다행히 4000여 점의 걸작이 전 세계로 투어를 떠났으며 130여 점의 그림과 조각에는 보존 작업이 이뤄졌다.
미술관측은 옛 거장의 작품과 깊은 관계가 있지만 전체 소장품의 30%라고 하면서, 새로 얻은 공간 덕에 현대미술 컬렉션이 적절한 전시 장소를 얻게 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