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정치적인 함의가 있는 박물관 정의가 실패한 이후, 수 개월 동안의 숙고 끝에 국제 박물관협의회(ICOM)가 ‘박물관’에 대한 정의를 업데이트했다.
ICOM 회원들은 거의 만장일치에 가까운 투표로 ‘박물관’에 대한 정의를 보다 현대적으로 바꾸는 것을 공식화했다. 새로운 정의에는 ‘접근성’ ‘포용성’ ‘다양성’ ‘커뮤니티’ 같은 용어를 도입하여 박물관에 대한 보다 수평적이고 민주적 개념을 보여준다.
박물관(Museum)에 대한 새 정의 원문은 다음과 같다.
A museum is a not-for-profit, permanent institution in the service of society that researches, collects, conserves, interprets and exhibits tangible and intangible heritage. Open to the public, accessible and inclusive, museums foster diversity and sustainability. They operate and communicate ethically, professionally and with the participation of communities, offering varied experiences for education, enjoyment, reflection and knowledge sharing.
박물관은 유형 및 무형의 유산을 연구, 수집, 보전, 해석 및 전시하는 사회 봉사성 비영리 영구 기관이다. 대중에 개방되어 접근성과 포괄성을 가진 박물관으로서 다양성과 지속 가능성을 촉진시킨다. 박물관은 교육, 재미, 성찰, 지식의 공유를 목적으로 하는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면서 윤리적, 전문적으로 그리고 지역사회의 참여를 기반으로 운영하고 의사소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