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첼라에 투팍을 데려온 기술이 에드가 드가의 발레리나를 투어에 모셔가는 데 사용되고 있다.
지난주 드가의 조각 작품 <열 네 살의 어린 무용수 La Petite danseuse de quatorze ans>의 홀로그램이 프리뷰의 일환으로 샌프란시스코와 홍콩에 있는 크리스티 지사를 순회했다. 40인치 청동 발레리나 조각상이 냉장고 크기의 상자 안에 전시됐다.
크리스티가 이 기술을 사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환경에 부담이 적고 비싼 국제배송료를 내지 않아도 되는 좋은 대안으로 여겨진다. 이미 샌프란시스코와 홍콩에 뷰잉박스를 보유하고 있으므로 물리적인 배송은 전혀 필요하지 않다.
1927년작의 실제 청동 작품은 5월 12일 뉴욕 경매에 추정가 2천만~3천만 달러(한화 약 252억 ~380억 원)에 올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