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메뉴타이틀
  • 국내외미술기사
  • 국내 미술기사
  •  해외 미술기사
  • 이슈
  • 국내외 전시일정
  • 국내 전시일정
  • 해외 전시일정
  • 보도자료
  • 미술학계소식
  • 구인구직 게시판
  • 공지사항
타이틀
  • 전세계 미술시장 베스트셀러 탑 3
  • 717      
미술시장에서 가장 “인기있는”, 즉 수요와 공급이 가장 치열한 세 아티스트 피카소, 살바도르 달리, 앤디 워홀. 이들은 모두 자신의 명성에 걸맞게 생산량이 많다. 활동기간 동안 생산된 작품들이 그들의 서명에 대한 지칠 줄 모르는 시장의 욕구를 먹여 살린다.

앤디 워홀은 다양한 후원을 받고 수만 점의 작품을 제작했다. 프린트가 다양한 사이즈로 제작되었는데 때로는 에디션이 100점이 넘어가기도 한다. 피카소는 사망 당시 경매인이었던 모리스 랭스(Maurice Rheims)가 12만 점 이상을 따로 보관했을 정도로 천문학적인 유산을 남겼다.
피카소는 미술사에서 가장 상징적이고 욕망의 대상이며 가장 비싼 아티스트 중 한 명이다. 그러나 희귀하지는 않고 사실은 정반대이다. 지난 40년 동안 거의 8만 점 이상의 피카소 작품이 경매에 올랐는데, 2021년에만 3,462점이 팔렸다. 거의 하루에 10점 가까이 판매된 셈이다.
파블로 피카소의 서명은 권위 있는 경매에서 거대한 원동력으로 남아 있지만(2021년 52 작품이 각각 천만 달러 이상으로 낙찰) 작품 중 43%는 수많은 프린트의 존재로 인해 경매 시장에서 5,000달러 미만이다.

2021년 경매 기록
파블로 피카소 Pablo PICASSO(1881-1973)
3,462 점 낙찰. 2021년 최고가 1억 340만 달러 (한화 약 1,232억 원)

살바도르 달리Salvador DALI (1904-1989)
2,387 점 낙찰. 2021년 최고가 1,070만 달러 (한화 약 127억 원)

앤디 워홀Andy WARHOL (1928-1987)
1,591 점 낙찰. 2021년 최고가 4,730만 달러 (한화 약 563억 원)

살바도르 달리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지난 해 2000년대 초반보다 4배 이상인 2,300여 점이 팔리면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인기 있는 작품은 1,500만 달러 이상으로 팔릴 수 있으나 대부분(87%)은 5,000달러 미만의 프린트이다.

그러나 달리가 빈 시트에 서명해 놓곤 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는 사실이라 신중히 다루어야 한다. 수천 장의 가짜 프린트가 유통되고 있어 애호가들은 1980년대 이전 심지어는 1960년대 이전의 판을 찾기도 한다.

앤디 워홀 팩토리는 공장을 세우고 실크스크린 기법을 차용해 상품이나 유명인 등 당대의 대표 이미지를 반복했다. 기계 생산, 대량 생산을 창의적인 과정으로 정당화하기 위해 워홀은 대량 생산을 시작했고 이것이 미술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시리즈 중 하나가 됐다.

경매에서 팔린 워홀 작품 중 3/4이 판화로, 이중에는 원판과 함께 있는 서명된 석판화도 있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워홀 생전에 사인 및 넘버링이 된 작품들이 백만달러 대로 값이 치솟는 반면 수백 점의 플레이트는 5,000 달러 미만으로 거래되고 이는 2021년 워홀 거래의 44%를 차지한다.
출처 Artprice 원문링크
번역/정리 편집실
업데이트 2022.02.21 19:19

  

SNS 댓글

최근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