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100개가 넘는 화랑들이 모여 협회를 결성했다. 초기 비영리단체로서 IGA(International Galleries Alliance)는 업계가 직면한 장애요소, 즉 아트페어들의 요구, 화랑 생태계의 계급화, 비즈니스 관행 등과의 싸움에서 딜러들이 힘을 합치기 위해 결성되었다. 한 회원 화랑은 “뽁뽁이를 사용하기 싫다”는 진부한 것일 수도 있고 “NFT에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 일 수도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예술계에 영향력이 큰 Tim Blum, Sadie Coles, Bridget Donahue, Xavier Hufkens 등의 딜러 등도 회원에 포함되었지만 협회 내에서 회원들은 모두 평등하다. 연간 가입비로 900달러만 내면 참가할 수 있다.
현재 163개 회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주간 뉴스레터, 회원 포럼, 11월에 있을 예정인 하반기 회담 등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위탁 수수료가 없고 판매 기록이 보호되는 전용 플랫폼도 나올 예정이다. 이들은 현실보다 더 많이 마주할 수 있는 줌을 통해 정기적으로 회의를 한다. 한 회원은 “우리는 아트페어가 연이어 열리는 미친 아트페어 물결에 휩싸여 서로 만나보지도 못했다”고 말하고 있다.
물론 New Art Dealers Alliance나 Society of London Art Dealer 등 이전에도 딜러의 모임은 있었다. 그러나 이들은 지역에 국한되어 있었던 데 반해 IGA는 범위를 넘어서 현 구성원이 전 지구상에 퍼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