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공영방송사 Rai의 건물 벽에 걸려 있던 120점 이상의 회화, 조각, 석판화, 태피스트리가 사라졌다.
지난 3월 로마 검찰이 라이 경영진의 신고를 받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이탈리아 언론이 전했다. 일부 작품은 아예 사라졌고, 일부는 가짜로 대체되어 있다고. 사라진 작품 중에는 모딜리아니, 모네, 카미유 코로, 키리코 등 귀한 작품이 포함되어 있다. 1,500점 1억 유로에 달하는 라이의 컬렉션 중 일부이다. 이들은 이탈리아 가정에서 낸 시청료로 얻은 수익으로 모은 것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