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카소의 1932년작 마리 테레즈 초상화가 크리스티 스페셜리스트를 통한 전화 고객에게 1억 340만 달러(한화 약 1,173억 원)에 낙찰되면서 이브닝 세일이 절정에 달했다. 크리스티 20세기 이브닝 세일은 총 매출 4억 8,110만 달러(한화 약 5,457억 6천만 원), 97퍼센트의 낙찰율을 보였다.(1점이 직전에 취소)
경매사에 따르면 낙찰받은 고객 중 60퍼센트가 미국인이며, 20%가 아시아태평양 고객, 유럽, 중동, 아프리카 고객이 20%의 분포를 보였다. 실제 경매장에는 몇몇 직원을 제외하고 비어 있었으며 전세계에서 스트리밍으로 지켜보았다. 49점의 작품 중 16점에 보증이 제공됐다.
아쉽지만 이번 피카소 작품 거래가 낙찰가로 최고 기록은 아니다. 2010년 크리스티에서 판매된 Nude, Greene Leaves, and Bust (1932) 의 1억 6백만 달러를 넘어서지는 못했다.
이 외에 모네의 워털루다리 풍경화가 4,850만 달러, 반 고흐는 3,740만 달러에 판매됐다. (*가격은 수수료 포함 총액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