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퐁피두 센터가 4년간 문을 닫게 됐다. 1977년 렌조 피아노가 지은 이 미술관이 2023년부터 2026년까지 폐쇄될 예정이다. 2027년 50주년에 맞춰 재개장할 계획이며, 폐관 전 마지막 전시는 피카소의 드로잉이다.
퐁피두는 4년간 냉난방 시스템, 세균에 대한 안전성, 석면 교체, 서버 시스템 현대화 등의 리노베이션을 위해 약 2억 유로가 들게 된다. 오픈 이후 첫 전면적 리뉴얼이다.
퐁피두는 이전에 3년간 부분 폐관으로 리뉴얼을 계획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약 12만 점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는 퐁피두는 코로나로 인해 지난 12개월 동안 대부분 폐관 상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