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어 교수는 1998년 뉴욕에서 있었던 아시안아트페어에 참석하면서 수석 수집을 시작했다. 그는 일본의 스이세키水石나 영화 <기생충>을 통해 알려진 한국의 수석보다 중국의 공시(供石) 전통 쪽에 관심이 많다. 스프링어 교수는 공시에 대해 10여년 공부를 한 후 자신의 집을 새로 지으며 수집품을 크게 늘렸다. 그는 정원에 놓을 큰 바위를 고르고 싶어 직접 중국으로 갔다. 중국의 학자 중 한명과 딜러가 스프링어와 동행하여 강 바닥에서 23톤짜리 바위를 찾아 끌어올렸다.
스프링어는 “나는 물질과 침식작용 사이의 상호작용을 알고 싶다. 바위들이 한 곳에 오래 고정되어 있어야 이러한 특성을 얻게 된다. 다른 돌들이 흐름에 들어오게 되면 막자와 막자사발 같은 효과를 얻고, 물의 난류가 드릴처럼 바위를 뚫는다”고 설명한다.
스프링어는 최근 몇 년간 수천 점의 수석을 구입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