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염병으로 인해 전 세계의 아트페어가 중단된 상태지만 주최측들은 코로나 바이러스 이후의 미래를 위해 스케줄을 옮기며 자본을 축적하고 있다. 프리즈가 2022년 가을 서울에서 아트페어를 준비하고 있다는 지난 9월 한겨레신문 노형석 기자의 보도가 준비되고 있다는 것이 한국 미술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목요일 프리즈 대변인은 최초의 아시아 페어 마켓 진출에 관한 질문에서 “우리는 항상 잠재적인 새 기회를 찾고 있고, 한국 갤러리, 기관, 컬렉터들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 무엇이든 가능하지만 현 단계에서는 보고드릴 것이 없다”고 밝혔다. 한겨레신문은 프리즈가 KIAF와 MOU에 서명했다고 보도했으나 KIAF는 추측성 기사일 뿐이라고 답변했다.
1991년 런던에서 잡지로 시작한 프리즈는 현재 뉴욕, LA, 런던에서 아트페어를 열고 있다. LA 페어는 2월이 아닌 7월에 새로운 형식으로 열릴 예정이라는 소식이 지난 주에 알려졌고, 뉴욕은 맨해튼의 새 장소에서 부스 수를 줄여 5월에 열 계획이다.
KIAF는 지난 가을 오픈 직전에 취소되었으나 지난 몇 주 동안 한국의 대구, 부산 등지에서 다른 아트페어가 진행되었다. 이를 위해 일부 외국의 딜러들은 2주간 격리조치를 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