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열 발레단을 포함하고 있는 런던 로열 오페라하우스가 팬더믹으로 인한 재정난을 타개하기 위해 10월 22일 예정된 크리스티 전후(戰後) 컨템퍼러리 경매에 데이빗 호크니 작 <데이빗 웹스터 경의 초상>(1971)을 내놓는다.
추정가 1,420만~2,320만 달러에 이르는 이 그림은 오페라하우스의 전 총괄대표인 웹스터 경을 호크니가 고유의 회화 스타일로 초상화로 그려낸 것이다.
전 세계 미술관들이 코비드-19로 인한 운영난을 극복하기 위해 컬렉션을 재정비중이다. 볼티모어 미술관은 최근 컬렉션 중 앤디워홀, 브라이스 마든, 클리포드 스틸의 작품을 올 가을 소더비를 통해 처분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브루클린미술관도 마찬가지로 12개 작품을 정리할 예정이다. 미술관 운영자금 조달을 위한 작품 판매는 일반적으로 제한되어 있으나 미술관장협회는 지난 4월 2022년 4월까지 제한 조치를 유예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