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으로 계획되었던 가우디의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완공이 코로나로 인해 불가능해졌다고 지난 주 성당 관계자가 발표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최고 관광명소 중 하나인 이 건축물은 140여 년 동안 진행중이다. 카탈루냐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의 이 화려한 성당은 172미터에 이르는 최고 높이 첨탑을 비롯해 18개의 첨탑으로 이뤄져 있다. 이는 전차 사고로 목숨을 잃은 가우디의 사망 100주년인 2026년에 완공될 예정이었으나 스페인 정부가 바이러스 확산을 늦추기 위해 록다운을 명령한 3월 공사가 중단되었으며, 앞으로 몇 주 안에 재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