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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3세 아트딜러, 작품판매 사기 혐의로 바누아투에서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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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가 수백만 달러짜리 작품 논란을 이끈 스캔들의 장본인인 아트딜러 인디고 필브릭Indigo Philbrick(33)을 구속했다.
FBI는 필브릭이 남태평양의 섬나라 바누아투에서 체포되어 괌으로 이송되었다고 발표했다. 그는 6월 15일 월요일 맨해튼 법정에 서야 한다. 미연방검찰 측은 2천만 달러 이상의 일련의 사기 혐의가 있다고 발표했다.

필브릭을 둘러싼 스캔들은 2019년 10월 플로리다 법원에 독일 회사인 Fine Art Partners가 필브릭이 도널드 저드, 쿠사마 야요이, 크리스토퍼 울 등의 수백만 달러짜리 작품을 주지 않았다며 소송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쿠사마의 작품 <무한거울 방Infinity Mirror Room> 설치 작품 등을 FAP 社에 돌려주기를 ‘거부’했다는 것. 이 소송이 제기되며 관련된 소송들이 시작되어, 11월 예술품 수집 회사인 Guzzini Properties Ltd.는 Rudolf Stingel의 그림 구매를 위해 필브릭에게 비용을 지급했는데 필브릭은 통보 없이 그 그림을 다른 곳에 팔았다며 그 작품 소유권을 주장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동시에 영국 법원은 그의 자산을 동결하는 판결을 내렸다.

필브릭은 런던과 뉴욕에서 갤러리를 운영하는 시장에서 떠오르는 딜러로, 이전에 근무한 런던 화이트큐브 갤러리의 설립자 Jay Jopling을 포함한 유명 갤러리스트들에게서 사사했다.
출처 ARTNews 원문링크
번역/정리 편집실
업데이트 2020.06.1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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