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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A에 새 명소가 될 브로드 현대미술관 설계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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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에 새로운 현대미술관이 2년 후에 등장할 예정이다. 자선사업가인 엘리 브로드 부부가 세운 브로드 미술재단은 6일 LA의 그랜드 애비뉴에 세워질 브로드 현대미술관의 설계안을 공개하고 새 관장과 12명의 미술관위원 명단을 발표했다. 아트데일리에 따르면 딜러 스코피디오 앤 렌프로(Diller Scofidio+Renfro) 스튜디오가 설계한 3층으로 된 새 미술관은 월트디즈니 컨서트홀 맞은 편에 위치하며 작은 벌집 모양의 ‘베일’이 건물 전체를 감싼 외관이다. 또 층마다 기둥 없는 약 1,200평 규모의 전시 공간이 마련돼 있으며 지하에는 멀티미디어 갤러리와 200석 규모의 강의실도 들어간다. 1억3천만 달러 예산이 소요될 새 미술관에는 브로드 컬렉션 약 2,000점의 작품이 소개되며 아울러 전세계에 현대미술을 빌려주는 대여 기관도 함께 들어선다. 이를 위해 건축 예산 이외에 약 2억 달러의 기금이 마련중이다. 2년 뒤 있을 오픈 전시에는 존 발데사리, 장 미쉘 바스키아, 마크 브래드포드, 요셉 보이스, 척 클로스, 마를렌 뒤마, 샘 프랜시스 등 브로드 컬렉션의 대표작 200여점이 선보인다. 또 개관전 이후에는 4개월마다 전시 작품을 교체하는 기획을 3년간 진행할 계획임을 밝혔다. 브로드 미술재단은 전세계인들에게 현대미술을 소개하기 위해 현대미술작품을 대여하는 기관으로 지난 1984년 설립됐다. 지금까지 이 재단을 통해 전세계 485개 미술관과 갤러리에 약 8,000점이 대여됐다.
출처 artdaily 원문링크
번역/정리 편집실 (ad@koreanart21.com)
업데이트 2011.01.11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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