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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더비, 프랑스 통신재벌에 37억 달러로 매각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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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사 소더비가 억만장자 미술 컬렉터인 패트릭 드라히(Patrick Drahi, 55)에게 37억 달러(약 4조 4000억 원)의 규모에 인수된다. 이로써 30년 만에 주식회사에서 개인 소유로 돌아가게 됐다.

275년 역사의 소더비는 지난 금요일 월스트리트 장 마감 주가보다 60% 비싼 가격을 제시한 미디어 및 통신 재벌 드라히에게 매각하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소더비 CEO 태드 스미스는 유연한 개인 회사 환경이 경매사의 성장에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드라히는 암스테르담에 상장된 통신회사 알티스Altice의 창립자이자 대주주이기도 하다.

월스트리트의 거래소가 존재하기도 전인 1744년 설립된 소더비는 서점 주인인 새뮤얼 베이커가 런던에서 설립, 희귀 서적을 다루다가 20세기 초반이 되어서야 미술품 시장에 진입했다.
미국 시장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1965년 뉴욕으로 이주했다. 1988년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되었으며, 미술품 서적 와인 다이아몬드 뿐 아니라 컬렉션에 대한 대출 등 금융 서비스 부분으로 사업을 확대해 왔다.


출처 Guardian 원문링크
번역/정리 편집실
업데이트 2019.06.18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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