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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닥크롬, 캔사스에서 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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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5년에 생산된 이래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많이 사용된 코닥크롬이 작년 12월30일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현상할 수 없게 됐다. 2009년 코닥은 디지털 시대를 맞아 어쩔 수 없이 코닥크롬의 생산 중단을 발표했으며 이후 코닥크롬의 현상 시설은 하나 둘씩 문을 닫아 최후로 캔사스주 파슨스에 위치한 드웨인스 포토만이 남게 됐다. 이 현상소는 지난 12월30일 문을 닫기로 했는데 이 소식이 전해지자 세계 각국에서 마지막으로 코닥크롬의 현상을 부탁하는 문의가 빗발쳤다고 한다. 그중에는 약 1,580개의 필름을 직접 가지온 철도 노동자도 있으며 몆 개의 필름 현상을 위해 런던에서 달려온 아티스트 그리고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유명 사진작가인 스티브 매커리도 있었다. 현상소가 문을 닫으며 마지막으로 현상한 필름은 현상소 주인인 드웨인 스테인리의 필름이었다고 한다.
출처 le monde 원문링크
번역/정리 편집실 (ad@koreanart21.com)
업데이트 2011.01.05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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