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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딜리아니 위작 가려내는 2년짜리 프로젝트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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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의 프랑스 박물관과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소는 공공 컬렉션 중 모딜리아니 작품에 대해 2년간의 법의학적 시험을 시작했다. “모딜리아니와 그의 비밀”이라고 알려진 이 프로젝트에서는 3점의 조각과 26점의 회화, 총 29점의 작품을 조사할 예정이다. 대상 작품들 중에서 낭시 미술관(Musée des Beaux-Arts de Nancy)이 소장한 갈색머리 여인의 초상은 진품이 아닌 것으로 여겨지는 작품이다.

이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릴 현대미술관의 마리-아멜리에 세노는 이 프로젝트가 1999년 시행된 반고흐 프로젝트 이후 프랑스 컬렉션 중의 한 예술가에 대한 최초의 포괄적 연구라고 말한다. 릴 현대미술관은 다른 프랑스 미술관보다 많은 14점의 모딜리아니의 초상화를 소장하고 있다.

루브르 박물관 산하의 프랑스 박물관 연구 및 복원 센터(C2RMF)는 지난 5월 작품들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퐁피두 센터, 피카소미술관, 파리현대미술관은 그르노블, 낭시, 루앙, 트로이의 미술관들과 함께 소장작품을 모두 제출했다. C2RMF 국립연구소는 과학적 이미징과 합성안료의 화학적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며, 릴의 연구소에서는 유기 물질들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2019년 12월에 종료되며 2020년에는 모딜리아니 사망 100주년 기념 출판 및 심포지엄이 예정되어 있다. 이와는 별도로 프랑스학자 마르크 레스텔리니와 미국의 케네스 웨인이 모딜리아니의 카탈로그 레조네를 별도로 작성하는 일이 이에 맞춰 진행되고 있다.

레스틸리니는 프랑스 측의 이 연구를 환영하지만 “지난 20년간 모딜리아니에 대한 과학적 연구를 발전시켜 왔던 것”에 자문을 구하지 않은 것에 실망했다며, 박물관측이 내는 결론의 해석이 다소 의심스럽고 ‘위조범이 가품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술적인 발견을 공개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최근의 모딜리아니 작품에 대한 분쟁은 올해 1월 제노아의 검찰이 팔라조 두칼레에 전시된 20점의 그림이 위조라고 발표한 사건이었다.

레스텔리니는 2020년 카탈로그 레조네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1997년 윌덴슈타인 인스티튜트에서 의뢰) 그는 웨인의 모딜리아니 프로젝트와는 관련이 없다.

세노는 레스텔리니나 웨인, 모딜리아니 거래 시장과 독립적으로 이 연구가 진행됨을 강조했다.
출처 Art Newspaper 원문링크
번역/정리 편집실
업데이트 2018.12.07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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