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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트로폴리탄의 반 고흐 소장품, 오랜만에 재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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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트로폴리탄이 소장한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 16점은 인기가 많아 수시로 외국에 대여되어 한 자리에 모여 있는 일이 드문데, 이들이 4년 만에 모두 모여 갤러리 822와 825에서 풀 세트로 전시되고 있다.

Met의 19세기 유럽미술 큐레이터 수전 스테인에 따르면, 봄에 반 고흐의 <협죽도가 있는 정물Oleanders>(1888)이 삿포로, 도쿄, 쿄토에서 열린 <일본의 반 고흐>전을 마치고 돌아왔고, <아를의 여인L’Arlésienne>(1888-89)이 암스테르담 반 고흐 뮤지엄 전시를 마친 6월에 돌아왔고, <꽃이 핀 과수원The Flowering Orchard>(1888), <사이프러스Cypresses>(1889) 등의 다른 작품들도 유럽 여행을 마치고 돌아왔다.

<아이리스>(1890) <해바라기>(1887)는 Met에서 기획 전시중이었고, <밀짚모자를 쓴 자화상>(1887)은 뉴욕 밖에 투어를 한 적이 없으며 <사이프러스가 있는 밀밭>(1889) 등 아넨버그 컬렉션에 포함되는 7점의 반 고흐 작품은 기관 외 대여를 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기증받은 것이다.

예외적으로 한 작품 <아기를 안고 있는 룰랭부인Madame Roulin and Her Baby>(1888)은 레만 컬렉션으로 이들과 떨어져 본 자리인 레만관에서 전시되고 있다. 이 작품은 10월부터 네덜란드에 대여된다.

재결합된 이 반 고흐의 작품들은 내년 2월 중순까지 함께 볼 수 있다.
출처 ArtNet 원문링크
번역/정리 편집실
업데이트 2018.08.2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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