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온타리오 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피카소 청색시대의 그림 속에 풍경화가 그려져 있는 것이 최근 조사됐다.
그림은 피카소가 1902년에 그린 <웅크린 여인>으로 일리노이스 노스웨스턴 대학 주관으로 진행된 국제연구프로젝트에서 X선 조사를 비추니 여인을 그리기 전에 그려진 풍경화가 있었다고.
이 풍경화는 피카소가 그린 것이 아니라 다른 화가의 것으로 그는 이를 90도 돌려서 그 위에 웅크린 여인을 그렸다는 것.
조사에는 노스웨스턴대학 외에 시카고미술관의 예술작품의 과학조사센터, 온타리오 미술관, 워싱턴 내셔널갤러리 등이 합동으로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