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트 미술관장 마리아 볼쇼가 지난 Times 지와의 인터뷰에서 한 성추행 이슈 관련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2월3일자 기사의 인터뷰에서 그녀는 "나는 개인적으로 그런(성추행) 이슈로 괴로웠던 적이 없고, 그러지도 않을 것이다. 나는 자신감 있는 여성으로 키워졌고 성추행을 당하면 '그러지 말라'든가 직접적 거절의 말을 할 것"이라고 말하고, 80년대의 성추행 문화가 자연스러웠던 것에 대해 발언했다. 이에 We Are Not Surprise(WANS)라는 단체가 2월 8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녀의 발언에 분노했다며 그녀가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를 비난해야 한다는 포스트를 올렸고, 이에 수많은 찬반 댓글이 달렸다.
볼쇼는 2월 9일 인스타그램에 '오해를 불러일으킨 점을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여성들을 비난할 뜻이 절대 없었다. 명백히 그 행동의 책임은 가해자에게 있다"고 썼고, WANS는 이후 볼쇼의 명확한 입장 정리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