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에 황금변기를 빌려주겠다고 제안한 구겐하임과 담당 큐레이터가 트럼프 지지자들의 거센 공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한다.
허핑터포스트는 트럼프 지지자들의 반발은 예상된 일이지만 개중에는 구체적인 사임 요구도 있다고 전했다.
허핑터포스트에 따르면 트럼프를 지지하난 폭스 비즈니스의 진행자인 보수계 이코노미스트 스튜어트 버니는 방송에서 스펙터는 불경행위에 대한 책임을 사죄하고 사임할 것을 요구했다고.
지난해 백악관은 트럼프와 멜라니아 여사가 거주하는 사적 공간을 장식하기 위해 쓴다며 구겐하임에 반 고흐의 <설경> 대여를 의뢰했다.
이후 트럼프가 아프리카 나라들을 '스트홀(shithole)’라고 부른 사실이 보도되자 수석큐레이터 낸시 스펙터가 이탈리아의 풍자아티스트 마우리치오 카텔란이 만든 황금도금의 변기를 대신 제안하면서 황금변기 소동이 일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