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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佛작가 컬렉터 정치인들 제프 쿤스 대형조각 설치말라고 파리시에 공개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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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가을 록펠러센터 앞 설치작업이 표절이라고 구설에 올랐던 세계적 인기작가 제프 쿤스가 이번에는 파리 예술가들로부터 비토를 받았다.

프랑스 아티스트 24명과 컬렉터, 정치가들은 연명으로 리베라시옹지에 공개서한을 보내 제프 쿤스로부터 기증받은 대형 조각작업을 설치하지 말 것을 파리시에 요청했다.

아티스트 볼탕스키를 비롯해 영화감독 올리비에 아사야스 그리고 前문화부장관 프레데릭 미테랑 등은 공개서한에서 이 작품이 '비민주적이고 부적절하고 차별적 일뿐만 아니라 건축적으로도 예술적으로도 재정적으로도 기술적으로도 쇼킹하다'고 지적하면서 설치철회를 요청했다.

제프 쿤스의 <튤립 부케>는 2015년의 파리테러 1년 뒤에 그가 기증한 것으로 최근 독일 작업장에서 최신 버전이 완성됐다.

파리시는 이를 파리의 도쿄광장에 영구 설치할 계획이다.
출처 Artnet 원문링크
번역/정리 편집실
업데이트 2018.01.24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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