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고흐가 앤트워프에 있으면서 파리의 프랑스 화가 페르디낭 코르몽에게 수업 받던 시절에 그린 드로잉 2점이 새로 진품으로 확인됐다.
새로 반고흐 작품에 합류한 두 점은 파리 몽마르트 언덕을 그린 것들로 모두 1886년에 그렸다.
한 점은 고흐 동생 테오의 부인이 1911년 네덜란드 화상에게 판 것으로 최근까지 행방이 알려지지 않은 것이다. 다른 한 점은 1970년대 나온 반 고흐의 전작도록에 실렸으나 실물이 확인되지 않아 논란이 있기도 했다.
반고흐 미술관의 수석조사관인 테이오 미덴도르프는 ‘주제, 크기, 스타일, 기법 그리고 재료 등이 모두 파리 수학시절의 반 고흐 드로잉과 일치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