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미언 허스트가 베니스에서 보여줬던 페이크 해저보물 작품에 대한 페이크 다큐멘터리가 넷플릭스에서 상영된다.
작년 베니스에서 열렸던 대미언 허스트의 “믿을 수 없는 난파선에서 온 보물들”전시에 대해 허스트 본인이 자비로 만든 모큐멘터리(다큐멘터리처럼 보이는 허구의 영상)가 연초에 스트리밍 서비스로 제공되기 시작한 것.
수중 촬영과 웅장한 사운드트랙으로 짜여진 이 90분짜리 모큐멘터리에 따르면 베니스 전시 준비에 10년이 걸렸으며, 소요된 비용만 6천 5백만 달러에 이른다고 한다. 이 영상에서는 동아프리카 해안에서 고고학자들과 다이버로 구성된 팀이 1~2세기의 Cif Amotan 2세의 보물을 발견한 것처럼 표현하고 있다. Cif Amotan II은 “I am fiction”의 철자를 바꾼 말장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