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문제로 붉어진 한중간 불화의 또 다른 희생자였던 미술교류 금지문제가 풀리게 됐다고 아트뉴스페이퍼가 전했다.
지난 10월말 한중 사이의 고위급 회담이 열리면서 사드 문제의 돌파구와 함께 이 문제도 해결됐다는 것.
이와 함께 그동안 중국미술계에서 한국과의 교류를 금지하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 돼왔다고 아트뉴스페이퍼는 전했다.
지난달 11월 9일부터 12일까지 열린 상하이 최대의 아트페어인 Art021에 상하이에 지점을 둔 아라리오를 제외하고는 한국화랑을 거의 모습을 보이지 않았으며 유일하게 참가한 국제화랑은 한국작가 대신 외국작가만을 내걸었다고.
또 지난5월 오픈한 한 중국 개인미술관은 개막전으로 백남준전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전격 취소하고 독일 작가로 대신했으며 상하이 유즈미술관 역시 한국의 단색화전 개최를 공식적으로 연기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