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바토르 문디>의 실구매자가 아랍에미레트 문화관광청임이 마침내 확인됐다.
루브르 아부다비는 8일자로 성명을 내면서 아랍에미리트 문화관광청이 새로 오픈한 자신들의 미술관을 위해 ‘구입했다(Acquired)'는 사실을 확인해 주었다.
이로서 뉴욕 타임즈가 사우디왕자 구입설을 최초로 보도하면서 사우디 선물설 등도 거론됐으나 10억달러를 들여 지어 지난 11월11일 개관한 루브르 아부다비를 위해 아랍 에미리트 문화관광청이 사우디의 왕자를 내세워 세상에서 가장 비싼 그림을 구입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살바토르 문디>는 곧 아부다비로 옮겨져 루브르에서 빌려 전시중인 다빈치의 또 다른 그림인 밀라노 귀족부인의 초상(La Belle Ferronnière)과 나란히 소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