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궁금증을 자아냈던 <살바토르 문디>의 구매자 신원이 마침내 확인됐다.
뉴욕타임즈는 4억5030만달러를 주고 이를 구입한 당사자가 사우디아라비아의 바데르 빈 압둘라 빈 모함메드 빈 파한 알 사우드 왕자라고 밝혔다.
대규모 부동산사업을 전개중인 바데르 왕자는 국제 사회에 그다지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지만 사우디 국내에서는 개혁 추진자인 모함메드 빈 살만 왕세자와도 가까운 것으로 전한다.
뉴욕타임즈가 구매자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6일 저녁 아부다비 루브르가 올린 트위터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부다비 루브르는 트위터에 ‘살바토르 문디가 아부다비로 올 것’이라는 메시지를 영어, 불어 그리고 아랍어로 올려 주목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