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고가로 거래된 다 빈치의 <살바토르 문디>의 구매자에 대한 소문이 무성한 가운데 아트뉴스페이퍼가 시카고의 헤지펀드 매니저인 케네스 그리핀을 지목해 눈길을 끌고 있다.
케니스 그리핀은 약1500억 달러의 자산을 운용하는 시타델 설립자.
아트뉴스페이퍼는 그리핀은 이 그림을 사 시카고 미술관에 빌려주거나 기부할 계획이 있어 보인다고 여러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그리핀은 2016년에도 시카고에 대형 작품을 대여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음악 재벌 데이비드 게펜에게서 윌렘 드 쿠닝 1점과 잭슨 폴록 1점을 5억달러에 사 이를 시카고 미술관에 빌려주었다.
하지만 그리핀 구매설을 아직 확인되지 않은 정보에 불과하며 지금까지 구매자로서 빌 게이츠, 카타르 왕족, 블라디미르 푸틴 등의 이름까지 거론돼왔다.
한편 루브르의 장-뤽 마르티네즈 관장은 지난달 말 모나리자와 살바토르 문디가 나란히 걸릴 수도 있다는 뉘앙스의 발언을 해 주목을 끌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