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방송에 따르면 뉴욕 경찰은 지난 11월24일에서 28일 사이에 뉴욕의 한 빈 아파트의 복도 벽을 뚫고 들어가 75만 달러(한화 약8억6,475만원) 상당의 미술 작품과 시계, 보석 등을 훔친 도둑을 수배중이라고 했다. 도난당한 작품에는 리히텐슈타인의 《누드를 생각하며》와 《달 풍경》 이외에 워홀의《트럭》과 《수퍼맨》이 들어있다. 또 이 도둑은 워홀의 서명이 들어있는《위장》연작 여덟 점과 시계, 보석 그리고 영국화가 칼 퍼지의 유화도 함께 가져갔다. 뉴욕 경찰은 감시 카메라에 연결돼있던 비디오 녹화기가 없어졌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번 도난 사건의 피해자는 아직 정확히 누구인지 밝혀지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