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의 한 밀납인형박물관이 국제적인 항의 끝에 설치해 놓은 히틀러 밀납인형을 철거한 것으로 전한다.
AFP에 따르면 족자카르타의 데 아르카 밀납인형박물관은 폴란드 아우슈비츠의 정문을 배경으로 가죽 장화를 신은 히틀러 밀납상이 세워놓고 관람객으로 하여금 함께 셀카를 찍게 해왔는데 이를 안 세계유대인단체가 거센 항의를 하자 결국 철거했다.
이 미술관에는 히틀러 외에 유명 배우, 정치인 등의 밀납인형 80여체가 전시되어 있는 것으로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