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대통령이 그린 스케치가 또다시 경매에 나와 이번에는 1만6000달러(약1,800만원)에 낙찰됐다.
뉴욕타임즈는 트럼프가 뉴욕의 부동산개발업자 시절에 검은 매직펜으로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을 그린 스케치가 17일 LA에서 열린 줄리안스 옥션에 나와 1만6000달러에 팔렸다고 전했다.
이 스케치는 1995년에 그가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열린 자선경매에 내놓은 것으로 당시 100달러도 안되는 가격에 팔으나 이번에 대통령 유명세를 등에 업으면서 고가에 낙찰됐다고 뉴욕타임즈는 덧붙였다.
트럼프 그림이 경매에 나온 것은 이번이 두 번째로 지난 6월에도 맨하탄의 스카이라인을 그린 스케치가 LA의 네이트 D. 샌더스 옥션에 나와 2만9,000달러에 팔렸다.(1달러=1,129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