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더 데일리 카메라에 따르면, 볼더 역사박물관 앞마당에 등장했던 정체 불명의 조각이 결국 콜로라도市에 의해 철수되었다. 지난 12월13일, 신원 미상의 작가가 하룻밤 만에 설치한 15피트 높이의 이 작품은 그 동안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어 사진을 찍는 등 설치 의도에 대해서 분분한 해석을 내놓았다. 이 작품은 볼더 예술위원회의 처분이 내려질 때까지 市공원 시설에 보관된다. 앞서 12월 11일에도 유사한 작품이 도나 코플린 집에도 설치되었는데 코플린은 23년前 콜로라도 대학의 대학원생이었던 마크 길보가 그녀의 집마당에 거대한 곤충 형상의 조각을 설치한 적이 있고 당시에도 이번처럼 한 쌍의 귀걸이가 같이 왔었다면서 작가가 길보일 것으로 추측했다. 또한 코플린은 주변 지역민들의 관심을 이유로 시에 작품을 한 동안 철수하지 말 것을 요청했다. 예술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이 정체불명의 작품은 시 소장품이 되거나 원래의 작가에게 돌아가거나 재활용, 판매 혹은 기증된다. 1월 중순 위원회가 소집되어 이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