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몇 주간 언론에 오르내렸던 암스테르담 스테델릭Stedelijk 미술관 베아트릭스 루프Beatrix Ruf 관장이 즉시 사임 의사를 밝혔다.
* 최근 네덜란드의 유명 일간지 NRC 한델스블라트Handelsblad는 루프가 스테델릭의 관장으로서의 활동 외에 컨설팅 등 수익 활동을 했다는 보도를 한 바 있다.
그녀는 스테델릭미술관의 명성에 영향을 끼칠 수도 있는 상황에서 자신의 사임해야 미술관에 득이 될 것이라 말했다.
루프가 지난 3년간 관장으로 일해 온 스테델릭미술관은 2017년 12월 16일 소장품 전시 프로그램을 통해 예술적 연속성을 이어가는 강력한 토대를 마련한다. 반고흐, 몬드리안, 말레비치, 워홀, 키퍼, 쿤스 등 750여 점의 소장품 전시를 통해 19세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현대미술의 발전을 추적한다.
그녀가 사임함에 따라 임시로 현 스테델릭 운영팀에서 베아트릭스 루프가 맡았던 사업 측면을 맡아 경영하게 된다. 고용법에 따라 루프는 3개월간 임금을 더 받게 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