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 대통령이 백악관으로 들어가기 이전에 살았던 뉴욕 트럼프타워에 가짜 르노와르 그림을 걸어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트럼프의 가짜 르노와르는 그의 전기작가인 팀 오브라언이 베니티 페어에 밝히면서 처음 알려졌다.
그에 따르면 자신은 몇 년전 트럼프와 함께 그의 개인 제트기를 탔을 때 르노와르 소녀상이 걸려 있는 것을 보고 ‘오리지널이냐’고 묻자 그가 ‘맞다’고 말했으나 시카고 출신인 자신은 르노와르의 <테라스의 두 소녀>를 시카고 미술관에서 몇 번이고 보았다는 것.
그런데 지난해 대통령에 당선되고 난 직후에 CBS의 60미니츠에 소개된 트럼프타워에 여전히 그 그림이 걸려있는 것을 보았다고 베니티 페어는 전했다.(사진은 멜리니아가 60미니츠에 인터뷰하는 모습으로 뒤편에 르노와르 그림이 걸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