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년대말 이래로 행방이 묘연했던 로댕의 석고 흉상 한 점이 최근 미국 뉴저지주 메디슨 시청의 한 위원회실에서 발견됐다.
발견된 석고상은 1908년 무렵 로댕이 나폴레옹을 새긴 것으로 석유재벌 록펠러의 딸인 제랄딘 록펠러 닷지가 소장했던 것으로 전한다.
이 조각은 1915년에서 1929년까지 메트로폴리탄에 대여됐다가 그녀가 교통사고로 죽은 아들을 기리는 기념관을 지으며 함께 기증한 것으로 보인다.
로댕 재단과 작품을 조사한 메디슨시는 현 위치 그대로 보존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보고 이달말 이를 필라델피아 미술관으로 옮기기로 했다고.
이 조각의 시가는 4백만에서 1200만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아트뉴스페이퍼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