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미국이 반이스라엘 정서가 짙은 유네스코에 반발하며 탈퇴를 선언한데 대해 미국 미술계의 중요 인사들이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아트넷 뉴스가 전했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이사회 다니엘 바이스 회장, LA폴게티이사회 짐 쿠노 의장 등은 이스라엘의 탈퇴에 동조해 미국의 유네스코 탈퇴에 대해 즉각적인 반대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유네스코 탈퇴를 트럼프 정권이 문화 영역에 보인 또다른 고립주의로 보고 있다고 이 기사는 전했다.
뉴욕 메트로폴리탄미술관 이사회의 다니엘 바이스 회장은 이례적인 성명에서 ‘지도자로서 미국의 역할을 손상시킨 결정’이라고 이를 비난하며 미국의 탈퇴는 ‘문화유
산의 보존과 국제적 교육사업에서 미국의 입장을 위축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사진은 12일 파리총회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