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 박물관이 아니라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단 한 점의 다빈치 유화로 알려진 그림이 오는 11월15일 뉴욕크리스티의 경매에 등장한다.
출품작은 다빈치가 1500년 무렵에 그린 <살바토르 문디>로 20점이 채 안 되는 다빈치 유화 가운데 유일하게 민간 소장품으로 전하는 작품이다.
이 그림이 나오는 뉴욕경매는 전후미술과 현대미술 이브닝세일로 장르는 해당되지 않지만 이를 위해 크리스티는 ‘가장 위대한 21세기의 예술적 재발견’이란 타이틀을 붙여 앤디워홀
의 <식스티 최후의 만찬> 등과 함께 최근 존재가 알려진 작품들을 함께 묶었다.
<살바토르 문디>는 최근까지 다빈치 그림을 후배화가가 모작한 것으로 전하기도 했다. 65x45cm 크기의 이 그림의 추정가는 1억달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