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문 사건 이후의 중국 현대미술의 흐름을 보여주는 대규모 전시가 뉴욕 구겐하임미술관에서 6일 오픈했다.
중국 역사에서 천안문 사건은 공산당 권위주의 통치의 계기이면서도 동시에 세계의 공장으로 중국 경제가 발돋움한 때이기도 하다.
구겐하임 전시는 이시기에 활동한 개인 작가, 그룹, 미술운동을 망라한 것으로 로톤다홀 전체와 두 개의 타워 갤러리에서 71명의 작가 작품 150점이 소개된다.
이 전시의 정식 제목은 ‘1989년 이후의 미술과 중국’으로 부제는 ‘세계의 극장’로 내년 1월7일까지 열린다.(사진은 왕싱웨이 작 <새 베이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