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의 영국박물관은 이번 가을 특별전으로 고대황금국가 전설을 만든 스키타이를 재조명했다.
17일 오픈한 전시는 '고대 시베리아의 전사들'이란 부제를 붙인 ‘스키타안’으로 영국에서 40년만에 열리는 대규모 전시이다.
기원전 900년에서 기원전200년 사이에 러시아 남부와 중국 그리고 흑해 북쪽에 흩어져 살았던 유목민족이었던 스키타이인들은 고대 그리이스, 앗시리아, 페르시아에 정교한 황금문화를 전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전시에는 영국박물관 소장품 외에 러시아 에르미타주박물관, 카자흐스탄 국립박물관 등에서 대여해온 대표적 유물 200여점이 소개되고 있다.
전시는 내년1월14일까지 열릴 예정이다.